도심 주변에서 만나거나 귀동냥을 통해 들어본 결과 시민들은 극도로 불안감을 보이고 있었다
“A병원 주변에서 살인사건이 났다”. “강도가 가정집에 침입 해 강간사건이 났다” 는 등 도대체 출처를 모르는 괴소문이 도처에서 흉흉하게 들려왔다
이게 아닌데. 이날 발생 한 사건내용을 잘 알고있던 필자도 순간 다른데서 또 다른 강력사건이 발생했나? 하며 일순간 또 다른 상상을 하게 됐다
지난 5월 29일 정오 경 복면을 한 괴한이 구리시 교문동 소재 모 우체국에 침입해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약700여만원 상당의 현금을 강취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 해 주변을 봉쇄하고 범인의 도주로를 파악 추적.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의 모습은 오리무중이었다
강도범은 20여초의 짧은 시간 내에 범행을 저지르고 주택가 골목을 통해 구리시 교문동 소재 A병원 골목길을 나와 CCTV에 모습을 보인 것을 끝으로 더 이상 행방이 묘연했다
이날 경찰은 강도사건이 발생하자 본서 및 파출소. 경찰관10중대까지 총 동원 해 구리시 전역을 에워싸며 대대적인 범인검거 작전을 펼쳤으나 범인검거에 실패했다
특히 범인의 예상도주로를 중심으로 물샐틈 없이 경찰력을 집중배치했으나 공연히 시민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빛고 말았다
더욱히 오전 12:30경 발생 한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도범의 얼굴이 명확한 CCTV자료 사진배포는 오후 18:00시가 넘어도 전달이 되질 않고 있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찰병력은 범인의 예상 신장과 착용의상. 외모에 대한 단순 자료만 가지고 시내전역에서 검거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이에 대다수의 시민들은 날이 갈수록 흉포해지고 지능화 되고있는 강력사건에 대처하는 경찰의 현실이 이래서야 하는 지적이 일고있다
사건발생 수시간이 지나도록 범인의 명확한 CCTV사진자료(컬러 복사본)가 긴급배치 된 경찰에 전달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느냐.며
차라리 개개인이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범인얼굴 등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검거에 대비하거나 각 경찰협력단체에도 이같은 사실을 전파(사진영상 제공) 해 협력을 받는게 좋지 않았겠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필자는 지역 내 버스. 택시 등 운수회사 등에도 실시간 협조를 통해 동 시간대 차량을 이용 한 용의자 검거에 협력.요청(스마트 폰을 이용한 영상제공)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오후 경 현장에서 만난 경찰관은 강도범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곳이 A병원 주변으로서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내놨다.
따라서 대중교통 대부분은 차량 내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기에 동시간대 현장주변을 통과한 택시나 범인을 승차시킨 운전자는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 범인검거에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하고
특히 블랙박스를 부착하고 다니는 일반 차량들도 사건시간대 이곳을 지나쳤다면 혹시 영상에 범인의 모습이 잡혀있을 개연성이 크기에 다시한번 블랙박스를 살피는 등 경찰에 적극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A병원 주변에 동 시간대 통과차량이나 주차차량 운전자들의 협조요청를 바라는 현수막 게재 등... )
어차피 사건은 발생했고 이제 남은 것은 빠른 범인검거만이 시민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경찰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
이에 범인검거를 위한 수사본부 구성도 좋지만 신속한 공개수배로 용의자의 모습을 알려 협조(제보)를 구하는게 더욱 빠르지않을까 하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