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지방경찰청은 10월 23일(수) 오전, 해운대 벡스코에서 박건찬 울산경찰청장,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을 비롯. 각 경찰청 과장, 울주경찰서장 및 경계지역 관할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역협의회는 지난 8월 출범한 이후 그동안 인접 관서 간 협조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광역범죄와 각종 사건사고에 긴밀히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범인검거. 신변보호‧실종자 수색 등에서 가시적 성과도 나오고 있다.
동남권 경찰청 간 협력과제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운영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물류수송로 교통체계 개선’을 비롯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경비 대책’,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 새로운 협력과제들이 제시 됐다.
울산경찰청에서 시행해 교통소통 및 물류비용 절감의 효과가 입증된 ‘물류수송로 교통체계 개선’ 계획을 동남권 지역으로 확대 시행해 각종 산업단지와 항만물류 도시가 위치한 경제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다음 달(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완벽한 경호경비를 뒷받침하기 지방경찰청간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며, 동남권 지역의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경남경찰청의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계획을 협력해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박건찬 울산경찰청장은 “앞으로도 광역협의회를 통해 울산·부산·경남경찰청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기존의 협력치안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동남권 주민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場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협력치안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음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울산경찰청과 경남경찰청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은 “함께 해결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치안 현안이 산적한데, 부·울·경 3개 지방경찰청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동남권 치안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면, 우리 지역을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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