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 16분경 울산 온산항 4부두해상에서 표류중인 작업 바지선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이 신속히 구조, 선박을 안전조치 시켰다.
작업 바지선 A호(15m크기,이하미상)는 동해남부 전해상에 풍랑경보 및 강풍이 발효 중인 가운데 27일 오후 5시 16분경 울주군 온산항 4부두 해상에 정박 중 강풍에 의해 계류색이 끊어지면서 해상표류중인 것을 인근에서 계류중이던 작업선에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와 온산해경파출소 등 300톤급 및 3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민간 항만예인선 2척을 동원, 표류중인 바지선을 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해 온산항 달포부두에 계류 완료했으며, 인명피해 및 오염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은 표류된 바지선의 추가 파공 및 침수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혹시 모를 2차 피해에 대비해 로프를 보강하고, 안전관리 중에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예인선을 이용해 사고 바지선을 안전지대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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