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실은 10일 인터넷 언론매체 A사가 2월 9일자로 보도한 이채익 국회의원 아들의 서울지역 재개발아파트 분양권 취득과정 의혹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언론은 기사를 통해 이 의원의 아들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분양권을 취득한 것이 추정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기사는 이 의원 아들이 분양권을 구입할 당시인 2016년 12월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청약경쟁율이 높았을 것이라는 부동산업계의 추측성 의견을 근거로 정상적인 분양권 취득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11월 3일 이른바 ‘11.3대책’으로 불리는 ‘실수요자중심 시장 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라 서울 전역은 1순위 청약자격과 재당첨제한이 강화되면서 부적격 당첨자가 11월 3일 대책 이전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또 전매제한이 시행되면서 계약 후 초기 프리미엄이 붙지 않자 계약포기 사태가 잇따랐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당시 이 이원 아들이 분양권을 취득한 ‘신촌그랑자이’를 비롯해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래미안 아트리치’ 아파트는 부적격 당첨자 물량과 계약포기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따라 ‘신촌그랑자이’ 시공사인 GS건설(주)은 분양권 잔여물량 물량소진을 위해 예비추첨자에 분양권을 판매했으나 이마저도 완판이 되지 않아 임의분양 방식의 하나인 선착순 계약(청약통장 불필요)까지 해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이채익 의원은 아들은 마지막 분양권 판매시점에 분양사무소를 방문해 당시 남아있는 아파트 물량 중 한곳을 계약한 것으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GS건설측은 “2016년 12월 분양한 ‘신촌그랑자이’는 일반분양 492세대에 대해 입주자모집공고(16.11.24일), 청약(16.11.29일∽12.11일), 당첨자발표(16.12.8일), 정당계약(청약통장 당첨자, 16 12.13일∽15일), 예비당첨자 계약(16.12.16일) 등 법적 절차에 따라 완료된 이후, 잔여물량에 대해서는 임의분양을 통해 100% 계약을 완료한 단지”라고 밝혔다.
GS건설은 또 “당시 임의분양에 해당하는 잔여물량에는 59A 타입을 비롯해 59B, 84A, 84B등 다양한 타입이 있었으며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이 완료되고 남은 잔여물량에 대해서는 사업주체( 조합 및 분양대행, 시공사) 고유의 마케팅방식(선착순계약, 추첨계약, 조합추천계약 등)으로 임의로 분양 가능한 단지”라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채익 의원 사무국은 A사측에 반론 및 정정 보도를 요구한 상태다.
(자료제공/ 이채익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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