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대장: 정재훈)는 야간 고속도로 순찰 중 고장차량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황을 발견하고 신속히 차량을 밀어 갓길로 이동시켜 2차로 일어날지 모를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3월 7일 저녁 7시경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을 순찰 중이던 고속도로순찰대 경찰관은 비가 오는 날씨에 주위가 어두워 교통사고 위험이 배가되는 시점에 소형승용차가 고장으로 2차로 상에 정차해 있고 후방에서 진행하는 차량들은 급제동 하면서 피해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긴급한 상황임을 발견 한 고속도로순찰대는 사고를 막기 위해 고장차량 뒷편에 순찰차를 세우고 순찰대원은 운전자를 안전하게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시킨 뒤 긴급견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견인차량 도착에 10분 이상 소요되는 긴박한 상황에 더 이상 지체했다가는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임을 인식하고, 차량 이동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한 뒤 2명이 고장차량을 밀어서 갓길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날 비가 오는 추운날씨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어쩔 줄 몰라 하던 고장차량 운전자 A씨(여, 40대)와 일행 1명은 고속도로순찰대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으며, 우천 속에 시야확보 불량으로 일어날 수 있었던 2차 사고를 안전하게 예방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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