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9일 ‘마스크 판매빙자 사기’ 피의자들을 검거한 유공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경북경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마스크 판매를 빙자한 사기 사건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사이버수사요원으로 하여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3. 5일 포항북부경찰서와 경산경찰서에서 피의자 2명(각 1명)을 검거. 구속했다.
포항북부경찰서(사이버팀)는 포털사이트 중고거래 카페에 ‘KF94 마스크 600장 80만원에 팝니다’라는 판매 글을 올린 뒤 피해자 20여 명으로부터 1,9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A씨(30대, 남)를 검거. 구속하고,
경산경찰서(사이버팀)는 포털사이트 중고거래 카페에 ‘KF94마스크 5000장 1,020만원에 판매합니다’라는 판매 글을 올린 뒤 연락 온 피해자 10명으로부터 1억6천여 만원을 받아 챙긴 B씨(20대, 남)를 구속했다.
경북경찰청은 그 외에도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범 4명을 검거. 검찰에 송치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가짜뉴스·마스크 매점매석 등 64건을 내·수사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을 악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및 판매 빙자 사기,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 행위 등은 죄질이 나쁜 범죄행위로서 경북경찰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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