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박물관(관장 이만우)은 24일, 오후. 장생포로 남동쪽 12km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여 마리를 발견했다.
고래 탐사에 나선 고래바다여행선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5월 23일 운항이후 네번째 고래 발견이며 이 날 탑승한 179여명 승선객(울산 122명, 타지역 57명)들은 울산 장생포 앞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20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승선 전 발열 등 증상 유무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승선객 간 거리 두기, 시설 내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선내 정기적인 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8월 25일 운항 중단 이후 10월 7일 운항을 재개했고 최대 승선 인원은 320명에서 180명으로 제한해 운영 중이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주 17회 운항(고래탐사 8회, 주간 연안코스 4회, 야간 연안코스 5회)을 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2차 운영 중단 이후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증가 추세에 따라 11월은 연장 운항하며 주말 4회(고래탐사 2회, 연안투어2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만우 고래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가운데 오늘 울산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구지부 회원도 80여명이 탑승해 돌고래떼를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방문객 호응에 힘입어 11월 고래탐사를 연장운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에 따른 철저한 방역준비와 안전운행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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