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박재화)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하반기 해양종사자 인권침해사범 특별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대상은 ▲해양종사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행위 ▲장애인 약취유인·감금·폭행·임금갈취 행위 ▲장기 조업선에서 선원의 하선 요구 묵살 또는 강제로 승선시키는 행위 등이다.
특히 이번 단속은 우리말이 서툰 이주노동자 및 상대적으로 인권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행위 단속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울산해경은 형사기동정(P-103정)을 주축으로 해상단속을 펼침과 동시에 파출소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외국인력국), 울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및 상담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이주노동자 및 장애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치안 사각지대에 처해 있어 인권침해 식별에 한계가 있다”며, “피해자와 주변 목격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 드린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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