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GH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이헌욱, 이하 GH) 유치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회장; 이진환, 이하 다산총연)는 22일, ‘Yes! GH, Go! NYJ!’(예스!지에이치, 고!남양주!)라는 유치슬로건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GH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다산총연은 “오는 25일 ‘GH 남양주 유치위원회’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다산동 지역단체장들을 공동유치위원장으로 추대, 본격적인 유치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산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슬로건 공모를 진행, ‘GH 경기주택도시공사를 72만 남양주 시민의 품으로’라는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다산총연 이진환회장은 남양주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 ‘GH가 다산신도시를 조성중이며, 3기 신도시 6만 8천 세대가 예정된 왕숙지구에 GH의 사업참여가 가능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주택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남양주”라며 주요 심사항목 입지적 강점, 이전기관의 사업연관성과 정책연관성을 들며 최적지로 손꼽았다.
다산총연을 주축으로 다산동 사회단체장과 기관장들이 총결집해 출범하게 될 ‘GH 남양주 유치위원회’는 오는 25일 4시 남양주 정약용 도서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지난달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 북동부 지역은 군사 안보나 상수원 관리 등 중첩의 규제로 고통받아 왔다. 이에 상응하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공정한 것”이라며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등 7곳의 경기 북동부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진행된 1, 2차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에 모두 실패한 남양주시는 이번에는 반드시 공공기관 유치에 성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각종 중첩적 규제로 불평등과 고통을 겪어온 남양주 시민들에게 이재명지사가 언급한 ‘특별한 보상’이 주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다산동 일대 사업면적 4,749,000.00㎡, 약32,000세대에 달하는 경기 동북부 주요 거점도시로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2의 광교신도시라는 목표로 조성 중이며 현재 약 70%가 입주 완료됐다.
한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다산신도시 20개 아파트와 8개의 산하단체로 이뤄진 남양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민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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