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권주거복지지사(지사장; 백영현) 관할 미리내마을4-3단지에서 '저장강박증 세대 환경개선 활동'이 실시됐다.
저장강박증이란,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두는 강박 장애의 한 가지' 를 일컫는데, 이번 환경개선 활동은 ‘2021년 LH 입주민 저장강박증 세대 지원계획’에 따른 지원금(호당 1백만원)을 받아 진행됐다.
환경개선 활동에는 아파트 봉사자 모임인 별미봉사단원들이 지난 10. 26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강박 장애 입주민이 각층 전기통신점검구 등 13개소에 쌓아둔 잡동사니(약 30마대분)를 재활용품과 폐기물로 분류해 깨끗이 치웠다.
특히 집안에 장기간 물건을 쌓아둠으로 인해 훼손된 도배지, 장판, 싱크대 문짝과 발코니 벽면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공상길)에서 협찬한 40만원과 LH 지원금을 합한 총 140만원을 들여 11. 10일 정비를 완료했다.
한편 장애 주민의 치료관리를 위해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당사자와 보호자를 면담한 결과, 정신과적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향후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등을 권유하기로 했다.
주거행복지원센터 김홍기 센터장은 '남양주시 산하 여러 기관의 협력과 입주민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저장강박증 세대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며, '특히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공상길 관장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대상자 발굴, 마음건강위원회(사례회의) 개최, 기부금 사업기관과의 협의, LH의 지원대상 선정, 자원봉사단체의 환경정비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북부장애인복지관의 치료관리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한편 LH 국민임대인 아파트(관리업체 ㈜미래에이비엠 대표이사; 조삼수)는 '고독사 없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원격검침시스템을 활용한 수도사용량 확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가입을 통한 경보기기 설치 ▲홀몸 어르신과 별미봉사단원간의 1:1 결연(노노케어) 등 3중(三重)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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