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01분경 울산본항 자동차부두 앞 해상 태화강하류 저수심(2.3~2.8m)에 좌주돼 있던 선박 및 승선원이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에 신속히 구조돼 예인조치 됐다.
석유제품운반선 D호(291톤, 부산선적, 승선원 5명)는 이날 오전 10시 01분경 울산본항 자동차부두 앞 해상에서 급유를 위해 이동 중 얕은 수심에 선미 부분이 일부가 좌주되자 사고선박 선장이 울산항VTS를 경유 긴급 구조요청 했다.
긴급 구조요청을 받은 울산해경은 경비정 3척과 울산구조대, 울산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으며, 현장을 확인한결과 선저 파공이 없어 인명, 침수‧오염피해는 없자 긴급조치로 선박이 기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D호의 왼쪽 선수와 선미쪽에 예인선홋줄을 이용 팽팽히 고정 후 안전하게 예인작업을 실시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예인선과 경비정을 이용해 모래, 뻘바닥에 얹혀있던 D호를 서서히 예인해 빼낸 뒤 사고 발생 30여 분만인 오전 10시 34분경 이초를 완료 했으며 사고 선박은 자력 항해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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