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은 2월11일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관련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안승남 입니다.
코로나19 대응에 2년여간 고생하고 계신 의료기관 관계자와 방역에 동참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델타 등 각종 변이를 거쳐 현재는 가장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었습니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해 위험성은 다소 낮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2월 9일부터 방역체계가 개편되었습니다.
개편된 방역체계는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집중관리군 확진자중 50대 이상 약물 투여 대상 고위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모든 시민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집중관리군은 해열제, 체온계, 산소포화도, 세척용 소독제 등 4종의 건강관리 키트를 원활히 전달하고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일반관리군은 60세 미만 무증상 경증 대상자이며 7일간 격리하면서 필요시 본인 스스로 의료상담센터인 원진녹색병원, 남양주 한양병원에서 24시간 비대면(전화) 의료 상담과 처방을 받거나 동네 병·의원 8개소에서도 진료 시간에 비대면 상담과 처방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구리시 의사회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참여 병·의원이 확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구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간혹 관할 보건소에서 원활한 상담 연락이 연결되지 않는 불편해소를 위해 추가로 확진자, 격리자 격리기간 안내, 비대면 진료기관 안내 등 구리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24시간 행정상담(031-550-8446~7)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변화된 방역체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리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운동단체, 봉사단체를 포함한 민·관 협력체계로 돌입하고 가족과 회원, 시민 여러분들께 자가방역대책을 빠르게 전파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14일부터 구리시 경로당과 여성행복센터에서 운영하는 실버 대면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합니다.
이에 구리시는 오미크론 확산과 외출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으로 “어르신, 안녕하십니까? 행복콜센터” 에서 자가방역 행동지침을 어르신들께 알리겠습니다.
특히 동네 병·의원은 코로나 검사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단언컨데, 지금부터 구리시 최우선적인 방역대책은 오미크론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 세 가지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첫째, 본인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셨다면 자신과 공동체 안전을 위해 빠른 백신접종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마스크는 반드시 KF-80 이상을 착용해주시고 손씻기 등 방역기본수칙을 꼭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셋째, 작은 미열 등 증상 발생 시 일반은 신속항원검사를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기존에 해왔던 PCR 진단검사를 신속히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지난 2년간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 나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참여와 협력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숱한 고난의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조금씩 나아가게 됐습니다.
오롯이 시민 여러분께 돌아갈 당연한 일상의 복귀입니다.
조금만 더 참고 힘냅시다. 그리고, 늘 감사드립니다.
2022년 2월 11일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안 승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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