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 3선)이 2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몫 상임위원장직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의총을 열고 오전 최종 합의된 여야 상임위원장직 배분안을 토대로 20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소방관 국가직화, 과거사법 등을 민주당과 원만하게 조정·합의를 통해 처리한 이채익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이어 오후 2시 개최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채익 의원은 21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됐으며, 이 위원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21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채익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가 4주 만에 10배까지 폭증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동료위원님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방자치 분권시대 실현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연대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서도 당장이라도 현장으로 달려가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의 경우 경찰 조직의 오랜 민원이었던 경찰공무원 직장협의회 출범을 지난 20대 국회에서 입법적으로 지원한 바 있어 원만한 대화를 통한 갈등 조정이 기대된다.
특히 이 위원장은 본회의 직후 울산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도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물 공급 대책과 관련해 울산과 대구, 경북 등 지자체간의 협의를 이끌고 국가산단 등 대규모 사업장 사고와 관련. 재난관리 및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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