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7월 29일 오전, 부산청 동백홀(7층)에서 경감이하 현장 경찰관, 직협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찰청장 주재로 일선 경찰관 경찰제도 개선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 직원들은 일선 경찰관들은 경찰국 설치와 관련. 무조건적 반대가 아니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밝히면서 시행령이 아닌 법률에 의거해 경찰국을 설치 운영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해 반발하는 것이라며 경찰국 설치가 기정사실화된 즈음 그동안 지휘부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식적 절차가 미비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히 류삼영 전 울산 중부경찰서장에 대해서는 일선 경찰관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처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휘관과 현장 경찰관의 대화의 장이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국민들에게 14만 경찰이 분열의 모습으로 비칠까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지휘부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심을 했고, 시행과정에서 민주적 통제, 경찰의 중립성·독립성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 간담회 참석 경찰관의 신원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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