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서장: 박광주)는 2019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비정상적인 갭투자로 깡통주택 11개 건물 190세대를 소유하고 임차인 모집을 위해 “허그(HUG) 보증보험에 가입시켜주겠다.”, “근저당권을 없애주겠다.”는 등 수차례 거짓말을 하면서 허그에 위조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해 허그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40대 A씨를 전세사기(사기,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사회 초년생 및 신혼부부 등을 상대로 위조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해 허그에 기 가입된 보증보험 가입이 취소돼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등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피해자 149명으로부터 보증금 183억 6,55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올해 9월 수사에 착수했으며, 허그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A씨가 허그 측에 제출한 위조 서류 등을 확보했으며, A씨의 휴대폰과 차량 압수를 통해 추가 증거를 발견하고 또 다른 B씨와의 공모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광주 경찰서장은 “부동산 실거래가를 확인하고 임대인이 소유한 건물들의 근저당권 설정 현황과 임대인의 채무 정보를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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