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26일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28일에는 중·고·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인성 담긴 부모의 말 연습(비폭력 대화)’이라는 주제로 자녀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기 위해 학교 급별로 진행됐다.
연수의 핵심 주제는 '비폭력 대화'로, 이는 단순히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대화 방식을 의미한다. 연수는 비폭력 대화의 중요성과 이를 가정에서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김미경 강사는 ▲뿌리 깊은 나무 - 자존감 키우기 ▲비폭력 대화로 말하기 ▲상대방 공감하기 ▲‘나’전달법 ▲갈등의 씨앗 - 내 안의 내면 아이 ▲던져야 할 질문 5가지 등의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비폭력 대화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가정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 A씨는 “아이와의 대화에서 어떻게 비폭력 대화를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앞으로 가정에서 더 나은 대화를 통해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고민하게 되는 부모로서의 역할 중 우리 아이의 정서적 지원자이며, 아이의 잠재력을 파악해 우리 아이가 사회에 잘 적응하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부모 연수가 가정과 학교가 함께 협력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비폭력 대화와 같은 주제들을 지속적으로 다룰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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