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일반 금융회사에서 대출이 되지 않는 대출 희망자들을 상대로 작업대출을 대행하고 대출금의 30%를 수수료로 징수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617명을 상대로 30억 원 상당의 대출을 중개하고 수수료 9억 원 상당을 징수한 불법대부중개조직 33명을 검거. 총책 A씨 등 주요 피의자 2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친구·선후배 관계로 이뤄진 범죄단체를 조직한 후 무직자·대학생 등 정상적인 대출이 어려운 대출희망자를 모집하고, 자격심사를 허술하게 확인하는 대출상품을 이용해, 대출희망자들이 자격심사서류를 허위로 작성토록해 대출을 승인받고,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30%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포함해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기간(’24. 5∼10月) 중 323억 원 상당을 대부하고 121억 원의 수수료를 챙긴 4개 대부조직 등 불법대부업자 90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
또한, 범죄수익으로 취득한 귀금속 6억 4천만 원 상당을 압수하고, 77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추징보전 인용 받았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사금융 범죄를 엄단하고, 불법 대부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출신청서에 허위정보를 기재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불법사금융업자를 발견할 경우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귀금속 등 압수품/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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