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다산고등학교(교장; 박성일)는 8일 말레이시아 알아민스쿨(Al Amin School) 학생 및 교직원을 학교에 초청해 ‘국제교류의 날’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교류는 학생 주도의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뤄졌으며 양국의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알아민스쿨 방문단이 남양주다산고의 따뜻한 환영 인사를 받으며 교류 프로그램이 펼쳐졌는데 이번 교류 활동은 학생들의 국제적 소양 및 문화 이해 역량을 증진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Welcome Time ▲양국 학생 프레젠테이션 ▲말레이시아 전통춤 공연 ▲Bridge Class ▲K-Culture with Dasan Friends ▲Culture Synergy Box ▲Farewell Time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Bridge Class는 통합사회 및 세계사 수업이 진행됐다. 1학년 통합사회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화와 다양성’을 주제로 문화상대주의적 태도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고 2학년 세계사 수업은 학생독립운동 기념주간과 연계하며 ‘식민 통치 역사’를 주제로 양국 학생들이 심도 있고 진솔한 생각을 나눴다.
수업을 지도한 이영현 교사와 최운 교사는 “양국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연계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 성장하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 및 컬쳐박스 교환 등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깊은 교감을 나누고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박성일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 필요한 문화적 감수성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 교류를 실천할 것이며, 향후에도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다산고등학교는 국제교류 동아리, 온·오프라인 수업 교류, 상호방문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국제적 소양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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