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성이 지극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효행상이 격무에 바쁜 경찰관에게 수여되어 시민들의 칭송과 함께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효행의 주인공은 대전 대덕경찰서 상황실에 근무하는 이창용 경위 (49.사진)로 이 경위는 평소 어버이에 대한 지성스런 효행으로 효 사상을 드높이고 실천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우리사회의 도덕적 귀감이 되어 어버이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효행 표창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격무에 바쁜 경찰관에게는 매우드믄 일로서 이 경위는 지난 2005년 8월 부친(78)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병원으로 후송되어 6개월간의 장기 입원끝에 거동조차 할수 없을정도의 장애판정( 뇌병변 장애 2급)을 받은 뒤 수발을 하지 않으면 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정성어린 수발을 해 오고 있는데 모친(77)도 지난 10년전부터 지체장애 4급의 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실정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숱한 어려움과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이 경위는 근무가 끝나면 곧장 거동이 불편한 부모에게 달려가 목욕 및 부친의 재활치료를 위해 산책과 운동을 시키고 직접 병원에 모시고 다니며 물리치료를 돕는 한편 부모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주고 근무가 아닐때면 항상 곁에서 식사를 챙기고 청소는 물론 용변수발까지 하는등 어느누구에도 부탁하지 않고 자신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위해 손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위의 이 같은 선행은 같은 동네에 사는 주민들 사이에서 “부모마져 내팽겨쳐지는 요즘의 사회에서 부모에게 이렇듯 효행이 지극정성한 사람 보기 힘들다”고 소문이 퍼지면서 “사라져가는 효행과 아름다운 선행에 대해 널리 알려 경로효친 사상의 함양과 함께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며 주민들과 통장의 추천으로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표창을 받게됐다.
평소 효심이 지극한데다 의협심도 강해 어려운 이웃들을 보면 나서서 적극 도와주며 가난한 이웃들의 경조사에는 빠지지 않고 다니며 힘든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웃의 칭찬과 함께 직장에서도 매사에 성실하고 근무도 열심히 해 동료 경찰관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는 이경위는
당연히 부모를 섬기는 것이 자식의 도리인데...이렇게 장관상을 받으니 부끄럽기만 하다.며 겸손의 뜻을 보인 가운데 효행상을 받게된 것은 앞으로 부모에게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살아 계시는 그날까지 더욱 정성을 다해 부모님들을 모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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