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구리역 인도에 설치 된 장애인용 보도블럭 상당수가 이곳을 무단으로 드나드는 대형 탑차량으로 인해 훼손돼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에도 일반 보도블럭들도 상당수 균열이 생긴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로인해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인들은 자칫 큰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취재결과 장애인용 보도블럭 등의 균열은 구리역사 내 입점한 편의점에 물품을 이송하는 대형 탑차량이 드나드는 일부구간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났는데(사진)
대형 탑차량은 시민들이 왕래하는 역사 앞 인도까지 차량을 진입시킨 후 후진으로 역사건물에 불법주차를 하면서 그 과정에서 장애인용 보도블럭이 훼손되고 일반 보도블럭 등도 균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히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시민이 왕래하는 역사 앞 인도까지 아무런 제한없이 차량진입이 이어지고 있어 자칫 사고 발생도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역사 건물외벽에는 대형 탑차량 외에 지프형 차량과 소형차량 등 여러대도 주차가 되어 있었는데 이들 차량들도 인도를 통해 차량 진출입을 하다보니 보도블럭 균열이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리역사 인근에는 구리시에서 운영하는 공용주차장이 있는데도 이들 차량들은 버젓히 역사건물에 불법 주차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대형 탑차량 등은 장애인용 보도블럭 훼손도 모자라 불법주차로 인해 정작 장애인은 이곳을 보행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구리시 수택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제보자)는 이 같은 보도블럭 균열은 구리역사 내 편의점이 들어오고 난 뒤부터 발생하고 있다.며 구리시에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리시청 공무원 B씨는 차량으로 인해 장애인용 보도블럭이 훼손돼 방치되어 있다는 것은 자칫 장애인에 대한 위협 등 큰 문제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기간 장애인 보도블럭의 훼손여부 조차도 모르고 있는 구리시의 발빠른 행정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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