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진표)은 연말연시 강․절도, 빈집털이 등 민생침해 및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평온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12일간) ‘특별치안활동 기간’을 설정하고,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한 결과, 연말연시 큰 사건‧사고 없이 대체로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했다.
울산경찰은 이 기간 동안 금은방, 편의점, 원룸지역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햇으며,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찰․형사기동대․의경중대 등 총 6,365명을 집중 투입했다.
또한 동계방학에 맞춰 학교 측과 협업해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청소년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졸업식 전후 강압적 뒤풀이 방지를 위해 예방 캠페인 및 순찰을 강화하는 등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울산경찰은 전년 대비 5대 범죄 발생은 28.2% 감소했고 특히 주취폭력, 소매치기 등 생활범죄 예방에 주력한 결과 폭력은 21.5%, 절도는 42.5% 감소하는 등 안정된 연말연시 치안이 확보됐다.
주요 사건·사고로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4시 20분경 한화캐피탈 직원을 사칭한 자로부터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울주군 소재 KTX 울산역에서 1,31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기다리던 A씨(여, 50대)씨를 언양파출소 경찰관이 발견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선행미담으로는 지난해 12월 27일 호루 5시 10분경 중증 치매환자 B씨(여, 70대)씨가 길을 잃고 고속도로 장검IC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 같은 날 옥동지구대에 접수된 가출인과 일치하자 범서파출소 경찰관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특히, 울산경찰은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연시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빈발지역 및 유흥가 등 취약장소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2020년 새해부터 울산경찰은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주민,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공동체치안 활동을 더욱 강화해 범죄 없는 안전한 울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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