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최해영) 생활안전과 풍속수사팀은 지난 2018년경 중국 청도에 불법 환전조직을 결한 뒤 국내 성인PC방 6,620개소를 관리하며, 불법 개․변조 게임물을 유통. 환전영업을 하던 조직이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내 체류가 불안해지자, 올해 초 입국해 경북 구미에 사무실을 꾸려놓고 환전영업과 더불어 불법 사설 파워볼 사이트까지 운영해 온 조직 총책 A씨(40대)와 업소 관리책 등 운영진 5명을 ‘게임산업법 및 도박개장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정산팀․대포통장 개설자 및 성인PC방 업주 등 관련자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일명 대본, 민실장) A씨와 조직관리책 (40대. 일명 신상무)은 18년경부터 중국 청도에 사무실 (콜센터, 정산팀)을 차린 후, 간부(조직관리), 총판(업소관리), 정산팀, 인출책 등의 임무를 분담한 환전조직을 결성하고, 총판(30대. 일명 천실장) 등 40여명의 총판과 전국 성인PC방 6,620개소를 관리하며, 불법 개․변조 게임물을 유통하고 환전영업을 해 오던 중,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자 20. 1월경 국내(경북 구미, 일산 등)로 사무실(사진 위)을 옮긴 뒤, 20. 2월경부터는 사설 파워볼 (www. blueocean.com)도 함께 운영하면서, 약 2년여 동안 불법환전 운영으로 약 110억원 상당의 불법수익금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있다
►파워볼 게임방법: 일반볼 28개, 파워볼 10개를 이용, ‘홀/짝’, ‘언더/오버’ 등 2가지 방법으로 50% 확률로 당첨
►정부 공식 파워볼: 기재부 산하 복권위원회로부터 지정된 ‘㈜동행복권’에서만 운영할 수 있는 추첨식전자복권(관련법-복권기금법)
경찰은 20. 2月경 경기도 용인 소재 불법 성인PC방 단속 중, 전국적인 환전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2개월여 간의 내사를 통해 환전조직의 총판을 검거, 구속한 뒤 20. 4月부터 5개월여 동안 환전조직이 사용하던 100여개의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20여 대의 대포폰의 통화내역 분석으로 조직의 상선인 총책 A씨 등 간부급 4명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잠복수사로 구미 등에 있던 사무실과 조직원의 주거지를 특정 후 일제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압수품: 현금 8,800여만원, 대포폰 20대, 고가시계(약 2천만원) 1점, 귀금속(약 4천만원 상당), 체크카드 16매 등 다수(사진 아래)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풍속수사팀) 관계자는 추가 수사(계좌 잔액 확인 등)를 통해 조직 운영에 따른 불법 수익금 기소전몰수와 전국 단위의 불법 환전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수사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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