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고순대 경찰관이 응급환자를 발견하고 긴급 응급구호 조치를 펼쳐 소중 한 생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대장: 강현우) 소속 백세현 경위와 최성오 경위는 지난 10월25일(일) 오전 8시경 제2중부 호법방향 330K(하행) 지점을 순찰 중 순찰차를 뒤따라오며 비상등과 경적을 울리며 손짓을 하는 승합차량을 발견하고 안전을 위해 차량을 유도하면서 마장휴계소 주차장으로 안내했다
이어 백 경위 등은 내용을 확인하기위해 승합차량으로 뛰어가 확인결과 차량 내 뒷좌석에서 않아있는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호흡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신체일부가 뒤 틀린채(경직 상태) 고통을 받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신속히 119에 구호요청을 하는 한편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번갈아가며 약40여분에 걸쳐 남성을 상대로 마사지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확인결과 이 남성은 운전자인 모친(경기 남양주시 거주)과 함께 충남 지역의 집안 제사를 위해 내려 가던 중 이었으며 평소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40여분에 걸쳐 경찰의 응급조치를 받은 남성은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면서 회복하기 시작했고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인근 지역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한편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0월 23일 창설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그동안 인천청. 경기남부청. 충북청이 담당하던 수도권 제1순환선과 구리포천선. 서울춘천선 일부 구간 및 경기남부권 등에 있는 중부선. 2중부선. 중부내륙. 제2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합쳐 총 292㎞를 담당하고 있다.
강현우 고순대장은 "그동안 타 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경기북부권까지 출동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리던 시간이 이번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창설로 현장 접근성 및 대응력이 향상되면서 20분 이내 출동할 수 있는 신속 대응체계가 구축됐다."며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및 불법행위(난폭운전. 음주운전 등) 단속 등으로 안정 된 치안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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