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9시 21분경 울산항 1부두에서 급유선 A호(190톤, 석유제품운반선, 부산선적)가 싱가포르국적 화물선 B호(5391톤)에 급유 중 호스가 터지면서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됐다.
울산해경은 112를 경유한 기름유출 신고를 받고 즉시 방제16호정, P-33정, 울산항파출소, 울산구조대 및 긴급방제대응팀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오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일펜스를 긴급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방제업체 등과 함께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밤샘 방제 작업을 실시한 울산해경은 9일 오전 6시 55분경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사고는 선박간 급유 중 호스가 터져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된 사항으로 정확한 유출량 및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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