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반도평화포럼(공동대표: 김한정·김경협 의원)은 6월 15일(화) 오전 10시.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기념하는 “6.15 남북공동선언과 한반도 평화(부제: 김대중 정부와 노태우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정책의 국민적 추진)”를 개최한다.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북정책의 초당적 추진을 위한 공감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기념식, 2부 특별강연, 3부 토론회로 구성되며, 박병석 국회의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노태우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이사장(동아시아문화센터)이 참석해 남북기본합의서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한반도 평화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임동원 前 국정원장이 특별강연자로 나선다. 임동원 前 원장은 6.15 남북공동선언의 주역일 뿐만 아니라, 노태우 정부 당시 통일부 차관을 역임해 남북기본합의서 성사에도 앞장선 바 있다.
3부 토론회에서는 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이 ‘김대중 정부의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의’,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가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 체결의 의의’,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이 ‘한반도 평화정책의 초당적 추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또한, 천해성 前 통일부 차관, 이정철 서울대 교수, 이제훈 한겨레신문 기자가 한반도평화정책의 초당적 추진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를 기획한 김한정 의원(사진)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한러수교, 한중수교), 남북 유엔 동시 가입과 남북기본합의서 체결을 높이 평가하셨다”며 “기념행사가 보수•진보의 이념대립과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정책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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