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3시 35분경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해상 표류자 2명을 구조했다.
해상 표류자 A씨(20대, 남)와 B씨(20대, 남) 등 2명은 진하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먼 바다로 떠밀려가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일행이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즉시 구조대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울산구조대에서 인근 갯바위에서 구조요청 중인 표류자를 발견하고 119와 합동으로 구조에 성공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표류자는 저체온증 및 어지러움을 호소해 119구급차에 인계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최근 태풍 간접 영향으로 인해 바다 날씨가 매우 좋지 않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안전한 물놀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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