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7시 20분경 울산 동구 방어진 화암추 테트라포트 앞 해상에서 낚시 중인 A 씨(남)에게 포획된 문어가 국립수산과학원에 자문 결과 맹독성 파란선문어(크기6㎝)로 확인됐다.
울산 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 30경 낚시객 A 씨에게서 수거한 파란선문어를 국립수산과학원에 연구목적으로 인계했다.
포획된 '파란선문어'는 울산지역에서 지난해 5월 강동산하 해변과 10월 서생면 갯바위에서 포획된 ‘파란고리문어’일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파란선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며 침샘 등에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맹독(테트로도톡신)을 가지고 있어 맨손으로 만질경우 매우 치명적이고 식용을 먹어서는 절대 안되며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은 말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조업 어선 및 해변을 찾는 피서객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특히 시즌을 맞아 무늬오징어를 잡는 루어낚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맹독성 문어발견시 관계 당국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