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7시 53분경 부산 기장군 동암항 힐튼호텔 앞 인근 해상 갯바위에 고립됐던 40대 A씨(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오후 5시 경부터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바닷물 수위가 높아져 빠져나올 수 없자 위험을 인지하고 직접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 기장파출소는 구조장비 지참과 함께 연안구조정과 순찰차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그러나 저수심에 암초가 많아 구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고 건강에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 시켰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울산, 부산 관내 해안가 기암 절경에 빠져 주변 위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며 “갯바위 등에서 사진 촬영 및 낚시 등을 할 때는 일출·일몰시간이나 만조·간조 등 물때를 잘 숙지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개인 안전에 주의 해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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