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울산항 인근 해상에서 4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법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울산항으로 입항 중이던 화학제품운반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으며, 해양경찰은 구조대와 함정 등 구조세력을 집중 투입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업해 수중수색을 포함한 인명구조와 해양오염 방제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점검했다.
아울러, 올해 4월 개통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구조매트 등 신형 구조장비 등을 투입해 실효성도 검증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근 선박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유관기관․단체별 주요 조치사항 등을 되짚어보는 등 협조체제를 강화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은 파도가 매우 높고, 수온이 낮아 해상 추락 시 생존 가능 시간이 대폭 감소하며, 선박 화재사고가 발생할 경우 단시간 내 확산되는 등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으므로, 무엇보다 선박 관계자 스스로 사고 예방과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