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은 11월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정청래 의원 주최로 열린 ‘K-POP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은?’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중가요계 수익 분배와 관련. 정작 흥행의 주역인 가수들은 전체 매출액의 6%도 되지 않는 수익을 가져가는 불공정한 현실을 돌아보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대중가요계의 건강한 발전과 저작권료 분배율 문제 해결을 위해 가수 대표로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을 비롯. 가수 남진, 서수남, 정훈희, 조항조, 박상민 등이 참석해 토론회 자리를 빛냈다.
이채익 위원장은 현장 축사를 통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대중가요계 저작권료 불공정 분배 문제에 대해 알게 됐다”며 “그동안 이런 부분을 챙기지 못해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대중가요계 저작권료 분배율 문제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첫걸음이자 케이팝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지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채익 위원장은 한국 대중가요 자료들의 보존과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데 정작 케이팝의 뿌리인 대중가요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일에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동료 위원님들과 상의해서 제도적 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정청래 국회의원은 토론회에 참석한 이 위원장에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 위원장님이 직접 토론회에 참석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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