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은 12월 4일 울산 중구 울산향교 유림회관에서 울산향교 측과 낙후시설 개보수 등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울산광역시의회 안수일 부의장을 비롯해 울산향교 측에서 고종용 전교, 윤진태 부전교, 김규섭 총무수석장의, 이채광 의전수석장의, 고태진 재정수석장의, 류임열 연락수석장의, 이문걸 섭외수석장의, 이상근 청년수석장의 등이 참석했다.
울산향교는 조선 선조 때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된 울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돼, 현재 울산시가 자랑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연간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향교 내 시설 출입문이 없는데다 각종 시설이 낙후돼 비바람과 먼지 등에 노출되는 등 노후화가 촉진되면서 보수유지에 어려움이 많은데다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울산향교 측은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서원향교 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에 신청했다.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이채익 의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에 이채익 위원장은 “향교는 지역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향교 지원방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고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의 향교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산하기관인 문화재청과 소통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달에는 문화재청의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울산향교와 언양향교가 최종 선정돼 내년 국비 1억6천5백만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채익 위원장은 지난 5일 울산 두동면 월평교회에 방문해 순교자의 비 현장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다가 순교당하신 선교사님들의 호국 안보의 넋을 기리고 기념관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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