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성현)은 야간 등 취약시간에 불법으로 기름을 바다에 몰래 버리고 달아나는 사고가 매년 10여건 발생함에 따라 체계적인 점검‧조사와 신속한 행위자 색출을 지원하기 위해 “광역조사지원팀”을 운영한다.
광역조사지원팀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관할 4개 해양경찰서(울산, 부산, 창원, 통영)의 해양오염사고 조사 및 처리경험을 갖춘 해양오염방제과 직원과 통항 선박파악 등 조사활동을 지원하는 해상VTS(해상교통관제센터) 직원까지 포함. 총 13명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이들은 해상에 기름 등 오염물질을 대량으로 불법 배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정밀 조사가 필요한 경우, 사고 현장에 즉시 투입돼 혐의선박 현장감식 및 조사분석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대량의 행위자 불명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광역조사지원팀을 투입해 행위자를 색출하고 불법 해양오염 행위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관내 기름 등 오염물질을 해양으로 불법 배출하고 도주한 불명 해양오염사고가 10건이 발생했으며 그 중 4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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