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센터장; 김미나)는 지난 21일 도내 중장년 심리상담사 및 실무자 46명을 대상으로 중장년 자살 및 자해 사례 위기개입에 대한 교육과 수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수퍼비전에는 ▲내담자에게 효과적인 위기개입방법 교육 ▲단기상담이론을 대입한 사례 개입 노하우 전수 ▲상담목표 설정 등 상담기법을 통한 상담사 전문성 향상 및 소진 예방 교육 등 중장년 상담 현장에서 위기개입 대응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중장년상담팀은 지난달 17일 자살위기개입 전문가인 육성필 교수(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를 초빙해 1차 상담사 직무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앞으로 2차 수퍼비전과 이후 추가 교육을 통해 중장년 심리상담사의 전문성 함양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미나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장은 “근래 들어 중장년 상담에서 우울을 동반한 자살과 자해 등 위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상담사들이 중장년이 겪는 위기를 보다 섬세하게 교감하며, 심층적인 심리·정서·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상담 수퍼비전을 준비했다. 위기에 처한 중장년에게 적절한 심리상담개입과 상담사 스스로 성장의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장년상담팀은 올해 1분기 마음돌봄 전화상담사업에 참여한 총 1,226명의 중장년(만50~64세)들의 주호소문제를 분석한 결과 ▲심리정서 501건(44%), ▲부부·가족 320건(28%), ▲경제 113건(10%), ▲대인관계 61건(5%), ▲자살 58건(5%) 등의 내용으로 상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살호소 상담은 2021년 46건, 2022년 1분기에만 58건의 상담이 접수 됐다.
경기도 중장년 마음돌봄 전화상담 사업은 만50세부터 64세까지의 중장년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전문적인 심리상담서비스다.
심리상담은 전화(☎031-269-5064)로 가능하며, 상담 이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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