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민희 남양주시장 캠프는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 공보물, 9호선 연장 추진 ‘보훈병원-덕소-왕숙’ 내용 삭제와 관련 “매직으로 지하철을 가리나"며 “남양주 시정을 책임질 시장후보로 등록한 후보가 교통공약 1번 내용을 매직으로 지워 배포한 것은 유권자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그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21일)부터 오늘(22일) 사이 각 가정에 지방선거 선거공보물이 배송됐다.
공보물을 받아본 주민들은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공보물에 화이트와 매직으로 지워진 교통공약을 발견하고 의아함을 나타내고 있는데 주 후보의 공보물 6페이지 1번 공약(사통팔달 교통허브)을 보면, ‘9호선 연장 추진’ 글귀 뒤 ‘보훈병원-덕소-왕숙’이 매직으로 지워져있다.
이를 두고 다산 신도시 주민들은 “다산으로 예정된 지하철을 덕소로 보낸다는 것이냐”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반대로 덕소 지역에서는 “온라인으로 홍보할 때는 덕소를 강조하더니 막상 공보물에는 매직으로 지워져 있다’며 “주 후보가 덕소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섞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진: 주광덕 후보 선거공보물. 최민희 후보 캠프 제공)
또한, “시장으로 당선되면 남양주 시민과 한 약속도 매직으로 지워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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