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 경기북부지부 개소식이 18일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경기북부지부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은 조권기 경기북부지부장과 경기북부지역 대표 행정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행정사회 이용만 상임부회장 등 부회장단이 참석해 소속 행정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진행됐다.
대한행정사회 이용만 상임 부회장은 “경기북부지부 개소식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것을 보니, 조권기 지부장께서 회원들에게 깊은 신임을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한행정사회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함께 참석한 부회장단과 행정자치부 출신 대외혁력국장 등 중앙회의 임원들은 각 분야에서 행정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보고했다.
이날 경기북부지부 개소식에서는 20여명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으며, 초대 자문위원장으로 양주시의회 의장을 엮임했던 김영수 전의장이 위촉됐다.
김영수 자문위원장은 “행정사는 수십년씩 국가발전을 위해 일한 공무원들이 대부분으로 경기북부지부가 출범하게 돼 경기북부 3만여 행정사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게 됐다”고 축하하면서 “행정사가 시민과 행정청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야만이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문위원장으로서 경기북부지부가 시민의 사랑을 받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권기 초대 경기북부지부장은 “행정사는 행정사법이라는 개별법에 따라 시행・관리되고 국가가 관리・감독하는 국가자격사로, 행정사가 아니면서 행정사 업무를 업으로 한 자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어, 행정사의 법정 업무에 대한 강력한 독점적 권한과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무자격자들이 행정사의 업무영역을 침해하는 사례들이 많은데, 경기북부지부 초대 지부장으로 3만 경기북부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본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사는 행정과 행정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 및 제출을 대리・대행하는 국가 자격사로서. 지난 2011년 행정사법이 개정된 이래 8개 협회로 분산되돼있던 각 협회는 2021년 6월 10일 개정행정사법의 시행과 함께 대한행정사회로 통합 출범했고, 현재 전국에 활동 중인 1만여명의 행정사들과 41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차관을 역임했던 고위직을 비롯해 국회 보좌관 출신 고위직 공무원들도 적지 않게 행정사 개업을 하고 있어, 행정사의 넓은 업역과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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