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 38분경 울주군 서생면 진하 명선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레저 활동객 1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레저객 A 씨는 진하 명선도 인근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이용한 레저활동 중 일행들과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강한 바람에 윈드서핑 세일이 부러지자 양식장 어장 줄을 붙잡고 버티게 됐고, 이를 발견한 레저업체 사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즉시 진하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오후 4시경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 씨는 다행히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한 후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기상상태가 급변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하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시에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양식장 어장줄을 붙잡고 있는 표류객/ 울산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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