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과 SKT부산(부산담당: 이갑재)는 5월 24일 부산청에서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싱 범죄의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책 마련이 시급해진 만큼, 양 기관은 범죄 피해 예방활동과 피해자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지역 SKT 매장 450개소에는 부산경찰청에서 제공하는 피싱 범죄 예방 영상과 포스터가 송출·부착되고, 부산지역 SKT 고객에게는 분기별로 다양한 피싱 범죄 예방 안내 MMS를 발송해 평소에도 피싱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피싱 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SKT 고객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피싱 피해 시 피해 보상금이 지급되는 보험을 무료 가입할 수 있도록 SKT에서 보험료를 지원해 주고, SKT 매장 직원의 적극적인 조치로 부산 시민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경우 포상을 하는 ‘T-히어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철문 청장은 “피싱 범죄는 다른 범죄보다 피해 회복이 어려워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찰도 많은 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데 SKT와의 협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KT 이갑재 부산 담당은 “이번 협업이 부산지역 내 피싱 범죄가 축소되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ESG 기업 경영 추세에 맞추어 SKT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피싱 범죄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도록 부산경찰과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그간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2023년 부산지역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6.3%, 피해액은 12.3% 감소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피싱 범죄 감소세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경찰청은 피싱 범죄에 취약한 사회 초년생과 노인계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부산 시민들은 “공공기관, 금융기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 달라면서 피싱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부산경찰과 SKT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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