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최고 오지 작은 마을 소호리에서 정원과 함께하는 낭만시 낭송 행사가 열려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문화 욕구를 충족했다.
경담문화 8월 우분트 “소호리 정원과 함께하는 낭만 시 낭송” 행사는 8월 26일 오후 4시 안은상 씨의 아름다운 돌담집 정원에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멋진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경담문화 박순희 대표의 오프닝 인사를 시작으로 열린 정원과 함께하는 낭만 시 낭송 행사는 경담문화 회원들의 시 낭송과 시노래가수 김애령, 기타리스트 윤기한, 나인걸 우크렐레, 오카리나 연주 이승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문화행사에 목말라 있는 울산의 최고 오지 작은 마을 소호리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토요일 오후를 선물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울산 남구 삼호동 前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회원들과 소호리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 낭만 시 낭송 행사를 함께하며 호응하고 아낌없는 박 수 갈채를 보내 성황을 이뤘다.
경담문화 박순희 대표(시 낭송가)는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에서 문화단체가 찾아와 수준 높은 관객들과 아름다운 시와 노래를 발표할 수 있어서 이번 공연의 시너지효과가 배가 되었다면서 시 문화를 전파하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9월에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1년 정기공연과 초청공연 등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단체 경담문화의 “우분트”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속담으로 “내가 행복하면 우리 모두가 행복하다(여럿이 함께하자)"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경담문화는 울산에서 대중들에게 아름다운 시를 통한 시 문화를 전파하는 리베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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