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형사기동대 창설 후 한 달 간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위력순찰을 통한 가시적 형사활동과 함께 각종 민생침해범죄 집중단속을 통해 조직폭력배 등 형사범 253명을 입건하고, 그 중 10명을 구속했다.
형사기동대는 4개팀 총 118명으로 편성돼 4개 권역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는데 기존 검거 위주의 형사활동 뿐만 아니라 그동안 현장 우발대비 및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범죄 차단 임무 등 예방적 형사활동에도 주력해 오고있다.
특히 각 권역별 강력범죄 빈번지역 등 범죄 취약지역을 선정해 야간 취약시간대 형사기동차량을 이용한 순찰 및 거점 근무, 도보순찰을 통한 가시적 형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 상인회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각종 신종수법 범죄에 대한 홍보‧예방 활동 및 범죄신고‧제보를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아울러 민생침해범죄 척결을 위한 활발한 첩보수집을 통해 지난 한 달 간 ▵조직폭력배 개입 폭력행위 14건 ▵고금리 불법대부업위반 15건 ▵마약류관리법위반 8건 ▵금융·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 23건 ▵불법 홀덤펍 등 도박사범 8건 ▵전기통신사업법위반 20건 ▵신종투자사기 27건 등 총 137건을 적발,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253명을 입건, 10명을 구속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주요 검거 사례로는 3월 9일 지하철 내에서 방화를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피의자를 형사기동대 6개반을 신속히 투입, 일선서와 긴밀히 협조하며 주요 역사 및 확승역 등을 면밀히 추적 수사해 24시간만에 검거했다.
또 3월 21일에는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코인거래 빙자 특수강도 9명 중 미검 피의자 2명이 부산행 KTX를 탑승했다는 서울경찰청의 공조요청에 따라 형사기동대 5개반을 투입, CCTV 동선추적 등으로 6시간 만에 검거해 서울경찰청에 인계했다.
특히 3월 28일에는 일반음식점을 가장해 참가자들을 모집 후 수십억대의 속칭 ‘텍사스 홀덤’ 도박을 하게 한 업주와 도박행위자 등 57명을 형사기동대 특별단속을 통해 무더기 검거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시적 형사활동을 통해 강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를 비롯해 최근 성행하고 있는 리딩방 투자사기, 피싱범죄 등 각종 민생침해범죄에 보다 강력히 대응해 안정적인 치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 특수강도 피의자 검거 후 김해공항에서 서울로 헬기 이송하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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