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사적관리소에 근무하는 심상철 관리팀장이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심 팀장은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시책 유공자로 추천되어 지난달 29일 대전지방보훈청에서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천안시 공무원이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유관순 열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한 적극적인 업무추진 노력을 인정받았다.
심 팀장은 2년 8개월간 천안시 사적관리소에 재직하면서 3,646㎡ 규모의 감동과 휴식이 있는 기념공원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유관순 열사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료 관리와 정비를 지속적으로 펼쳤으며,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 안내 팸플릿을 제작 배포했다.
특히, 매년 2월 28일 열리는 아우내 봉화제와 순국 추모제를 개최하면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있는 행사로 승화 시켰으며,사업비 27억원을 확보해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순국자의 위패를 모시고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각 건립도 구체화하는데 앞장섰다.
또, 다시 찾는 사적지 만들기 사업으로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및 독립투쟁사를 선정하여 전시하고, 분기별로 찾아가는 기획전을 다양하게 개최하여 유관순 열사 알리기도 매진해 왔다.
지역의 학교, 기업이 손을 잡고 독립운동 관련 현충 시설을 관리하고 애국애족 정신 함양과 지역사회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학급학교의 현장학습과 가족단위 방문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친절한 안내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유관순 열사 사적지의 위상을 높여왔다.
심상철 팀장은 “이번 수상은 함께 근무하고 있는 동료의 헌신적인 노력과 땀이 있어 가능했다”며, “유관순 열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국민에게 쉽고 편하게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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