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 주촌파출소 경위 염 삼 열
정부에서는 '4대악' 척결을 위해 여러 가지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4대악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우리 사회에서 꼭 해결해야 할 문제로 그중 특히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먹거리, 즉 부정·불량식품은 우선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부정식품’은 해당기관의 허가나 신고 없이 만들어진 식품을 말하며, ‘불량식품’은 허가를 받은 식품업체가 인체에 해로운 원료를 사용하거나, 법이 정한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않는 원료를 만든 제품일 경우 불량식품으로 분류되고,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지나지 않은 것처럼 변조한 제품도 포함이 된다.
부정, 불량식품이 우리 몸에 왜 나쁜 이유는 불량식품은 좋은 맛과 냄새를 위해 불량 색소나 향료를 섞어 만들며, 이때 방부제나 향료와 같이 식품에 첨가하는 물질을 정부에서 정한 범위나 분량을 초과하게 되기에 이러한 물질은 우리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불량식품을 섭취할 경우 두통, 복통, 집중력 저하, 불안, 초조 등의 증상등 인체 건강 외 정신건강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아이들이 학교 앞 문구점에서 먹는 불량식품, 과자류를 제외하고도 불량 젓갈, 부패한 불량 달걀 등의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특정인만이 아닌 범국민적인 지속적 관심이 꼭 필요하다.
일반인의 경우 불량식품과 안전식품의 식별이 어렵고,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부정, 불량식품의 경우 포장지의 원 제조일자 위에 스티커 등으로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을 재 부착한 제품인 경우가 많고 제조업소 명, 소재지, 허가번호 및 유통기한이 표시가 안 된 제품이 많다.
또, 가격이 같은 종류의 다른 회사 제품보다 현저히 저렴하거나 고가인 제품은 의심해 보아야 하며 이상한 맛이나 냄새가 나는 제품,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절대 사지 말아야 한다.
부정,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서 관계기관의 꾸준한 단속과 점검도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점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라 하겠다.
앞으로 빵, 과자 우유 등을 사 먹을 때 반드시 제조회사와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불량식품 발견 시 국번 없이 112 또는 1399(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로 신고하여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