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경찰의 문제가 터져 나올때마다 언론은 집중포화를 터트리고 그럴 때 마다 경찰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버린다
물론 경찰은 국가기관 중 사법권을 가지고 사회의 각종범죄에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사회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존립하고 있는 수사기관으로 15만(전. 의경 포함)의 방대한 인원이 사회전반에 걸쳐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사회기강과 국가발전을 위해 자신에 주어진 임무에 따라 치선의 노력을 펼치는 경찰의 현실에서 때때로 극소수의 경찰에 의해 발생되는 문제점이 언론에 집중 부각되면서 마치 그것이 전체경찰의 실상인양 보도되어 전체경찰에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
물론 경찰은 특수기관으로 정직과 공명성 그리고 청렴결백을 갖추고 국가를 대신해 시민들을 대한다 이러한 형편에 일부 소수의 경찰이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뇌물을 상납받거나 범죄에 개입하기도 하며 심지어 자신이 보호해야할 시민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어처구니없는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기에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극소수의 경찰에 의해 자행되는 문제점으로 또 다른 국가기관이나 모든 사회집단 구성원를 보더라도 항상 일부에 의해 문제가 비약되는 현실을 바라볼수 있다
이렇듯 일부 극소수의 구성원들로 야기된 문제점은 그 행위자인 개개인의 잘못으로 끝나야지 전체에게 그 잘못을 부각시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청렴을 우선으로하는 경찰이라는 특수성에 비추어 다른 대상과 비교하는 것은 문제라 할수있지만 경찰에 앞서 그들도 역시 우라와 같은 시민이고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이다 따라서 같은 조직의 구성원에 의해 잘못이 거론됐다해서 전체에 대해 뮤조건적인 비난과 멸시 및 질타를 해서는 안될 것이다
물론 언론은 극소수 경찰이 야기한 잘못에 대해 앞으로 모든 경찰이 더욱더 분발하고 다시는 이같은 잘못을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충고의 보도를 한 것으로 생각할수 있다
그러나 잘했을 때 칭찬은 않고 잘못했을때만 무조건 적인 비난과 질책을 일삼는다면 그로인한 파장은 참으로 심각하다 문제가 발생할때마다 심한 야단이나 매도보다는 격려가 앞으로 더욱더 분발할 수 있는 충분한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칭찬이나 격려는 인색한 채 무조건적인 비난을 해왔었다 이러한 현실에 또 다시 일부경찰에 의한 잘못으로 인해 전체경찰을 매도하고 심한매질도 모자라 사기까지 땅에 떨어트려버리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경찰의 복무기강 확립. 구축보다는 오히려 국가발전과 사회기강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다
앞으로 경찰은 극소수의 잘못이 두 번 다시 되풀이 되질 않도록 모든 경찰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기강을 확립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언론이나 시민들도 경찰이 더욱더 분발할수 있도록 경찰에 격려와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다
그러할 때 대한민국 경찰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자랑스러운 경찰로 거듭날것이다
손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