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6시 41분경 울산 동구 미포 동쪽 1해리 해상에서 선박이 침수됐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선박과 선원 3명이 무사히 구조 완료 됐다.
23일 오전 5시 30분경 멸치조업차 출항 중이던 기선건현망 어선 A호(25톤, 통영선적, 승선원 3명)가 바닷물이 유입돼 침수되고 있다.며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 경비정 4척을 현장에 급파하고, 남해지방청 항공기를 긴급 출동 조치시키는 한편 해양오염 등 2차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가로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해경 구조대윈이 A호에 숭선해 선미 파공 부위를 확인하고 긴급 봉쇄 후 배수펌프를 가동했으며 기름유출에 대비 에어밴트를 차단했다.
해경확인 결과 A호는 자력 항해가 가능한 상태로 확인돼 선단선이 방어진항으로 예인했으며 울산해경 소속 경비정의 근접 호송하며 입항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의 건강은 이상없으며 빠른 상황대처에 더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사고는 선체 노후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입항이 완료되면 2차 피해 및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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