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박재화)는 12일 오후 9시 45분경 정자동방 10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해양물리탐사선에서 오한 및 현기증 등을 호소하는 선원 A씨(남, 50대)를 긴급 구조 후 후송했다.
해양물리탐사선 T호(2,085톤, 포항선적, 한국지질연구원, 승선원 30명)는 지난 8일 포항을 출항해 지질탐사 항해 중 승선원 1기사 A씨가 오한과 현기증 및 극심한 두더러기 증상을 호소해 선장이 119를 경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울산해경 상황실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P-37경비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응급환자 구조에 대응했다.
울산해경은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환자 및 접촉 선원에 대해 발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증세 및 특이점 없어 미포항으로 입항해 육상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재화 울산해양경찰서장은 “해상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송만이 최우선이며 해양경찰은 바다위 앰블런스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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