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29일 울산 공업용수도의 핵심 인프라 시설인 온산정수장을 방문해 울산 광역 및 공업용수도 현황 및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이날 온산정수장 현장점검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류형주 지사장 및 박종순 고객지원부장, 반명호 수도운영부장이 참석했다.
온산정수장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하루 12만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1977년 준공됐으며, 2차례 시설개량 공사를 통해 하루 24만6천톤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로 확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채익 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로부터 울산시의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 공급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수자원공사는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해 울산권에 2020년 기준 생활용수 23만6천톤, 공업용수 72만4천톤 등 하루 96만톤의 용수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날 이채익 의원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는 울산 지역 이·치수 등 물 문제와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채익 의원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울산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공업용수의 차질없는 공급에 신경써달라”고 주문하면서 “물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향후 국회에서 공사사업 예산확보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울산의 물 문제 해결에 앞장 서 왔음을 강조했는데. 이 의원은 “지난 1991년 울산시의원 시절 공업용수로 사용되던 울주군 사연댐을 식수원으로 전환하는데 주도했으며, 지난 19대 국회부터는 청도 운문댐을 새로운 울산의 식수원으로 추가하는데 의정활동을 집중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더위에도 국민을 위해 애쓰시는 공사 임직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류형주 울산권지사장은 “울산지역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 의원님께서 지속적인 관심으로 격려와 응원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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