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울주군 진하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잠수부가 울산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잠수부 K씨(50대, 남)는 이날 오후 12시 24분경 울주군 진하 인근해상 전복양식장에서 작업차 입수했다가 해상의 강한 조류로 인해 작업선으로부터 멀어져 보이지 않자 함께 작업하던 동료가 해경에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받고 구조대와 경비함정(화학방제함, P-02정, P-33정), 진하파출소 및 방어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수색을 실시해 약 40분 뒤 경비함정(P-02정)이 사고 해점으로부터 약 2해리 떨어진 남신항 앞 해상에서 잠수부 K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잠수부는 다행히 먼바다로 밀려가기 전 빨리 발견·구조돼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며, 해상 작업시에는 반드시 조류, 수온 등 환경상태를 사전 확인 후 작업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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