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은 8. 25(월) 울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울주군 온산읍 소재 삼평초등학교 앞 도로 및 학교 운동장이 침수되자 고립 된 학생 10명을 기동대 버스를 이용 안전하게 귀가 조치시켰다
이날 온산지역에는 182mm의 많은비가 내려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대형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며, 특히 온산읍 소재 삼평초등학교에서는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려던 학생 및 교사 110여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학교 앞 도로와 운동장이 침수 되면서 고립됐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현장 도로 및 운동장 주변을 통제하고, 학교에 대기 중이던 학생들의 안전확보 조치 후 학교측과 협의하며 학생들을 경찰 기동대 버스ㆍ스쿨버스에 분승한 뒤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한편 서생지역에서는 서생파출소 이승우 경위 등 직원 2명이 폭우로 간절곶스포츠센터 인근 가옥 침수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A씨 등 3명을 헤엄쳐 들어가 담을 허물고 물을 밖으로 빼내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서생 지역에서도 5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한편 울산지방경찰청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 재난․재해 사고를 17개종으로 분류하고 종목별 경찰대응 모의훈련 및 인명구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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