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묘소가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마현부락)에 있는 다산생태공원은 팔당호를 끼고 한강변에 펼쳐져있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그 가운데 다산생태공원에 조성 된 3층 높이 '소내나루전망대'(이하 전망대)는 탁트인 팔당호의 풍경과 야경을 바라볼수 있어 밤 낯없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망대 일부시설물이 고장난채 방치되고 있으나 신속한 수리가 이뤄지지 않아 야간시간대에는 위험이 매우 농후한 실정이다
지속되던 폭염이 잠시 소강상태인 8월25일 저녁. 다산생태공원을 찾아 전망대를 올라가봤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건너편 걍기도수자원본부와 광주시 분원지역에서 내뿜는 야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 한편에는 이같은 야경을 보기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문제도 상존해 있었다
전망대에는 조명시설이 하나도 없어 생태공원 가로등 불빛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에 전망대 바닥데크에는 유도등이 설치돼 있었으나 대부분 망가진채 방치돼있었고 전망대난간에 덧씌워진 난간(나무) 일부도 떨어져 나가있어 어둠속에 자칫 부상의 위험도 농후했다
무엇보다 전망대 상층부(3층높이)에는 계단 한개정도 높낮이가 구분돼있으나 어둠속에서는 이를 발견하기 어려웠고 계단을 구분할수 있는 테크바닥에 설치돼있는 유도등도 9개 중 7개가 고장나있어 위험은 더한 실정이었다(사진)
무엇보다 이같은 시설은 야간에만 운영되고 있기에 공원관리부서에서는 야간점검이 이뤄지지 않는 한 쉽사리 알수없는 대목이었다
이에 공원을 관리하는 시설관리 주관부서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사진: 왼쪽선은 계단 구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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