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서장: 김동욱)는 10일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유공으로 새마을금고 태화지점 직원 A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A 씨는 지난 8일 “고객이 5천만 원을 찾는다고 하는데 보이스피싱 당하는 것 같다”고 112신고를 해 피해를 예방케 한 공로다.
A씨는 피해자가 막내아들과 통화 중 존댓말을 하면서 정기예탁금을 만기 전 해지하려고 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태화지구대 경찰관은 은행 창구 앞에서 피해 할머니로부터 인출 경위를 듣던 중 “막내아들 집수리를 위해 예금을 찾으로 한다”며 화를 내면서 예탁금을 해지해 달라고 완강히 주장하자 할머니의 전화기를 직접 확인해 막내아들이라는 이름으로 2명이 저장돼 있는 것을 의심한 뒤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막내아들과 전화 통화 중 어머니가 돈을 찾는데 경찰관이 과도하게 개입한다.며 크게 짜증을 내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떨고 있는 할머니를 안정을 취하게 하면서 재차 설득하던 중 할머니 명의의 카드가 도용됐다.는 검찰청 전화를 받고 인출 한 현금을 집에 보관해 두라는 말에 속아 새마을금고를 방문 한 것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할 수 있었다.
김정열 태화지구대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에서 노인이나 부녀자 등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주의 깊게 관찰하고 금융사기 피해 의심 거래 시 112신고 등 범죄예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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