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경찰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국내 여행객들의 캠핑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예약 대기가 많아지고, 코로나19 특성상 비대면 예약 및 결재가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 관리자를 사칭해 피해자 140여 명을 상대로 2000여만 원을 편취 한 A씨(20대, 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캠핑 수요 급증으로 예약 대기자가 많아져 예약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악용,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유명 캠핑장의 관리자와 유사한 닉네임으로 네이버 카페 및 캠핑장 사이트 등에서 캠핑장 이용권을 판매하겠다.고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을 채팅방으로 초청해 속이는 방법으로 피해자 B씨(20대, 남) 등 140여 명을 상대로 예약금 명목으로 2000여만 원을 편취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최초 신고 접수 후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추가 범죄 등을 확인했으며, 최초 신고 피해자 49명 및 추가 확인 피해자가 94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시 정상적인 사이트 및 캠핑장 등에 직접 확인 전화를 하도록 하고, 아울러,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거래 전 사이버 캅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자의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조회할 것과 거래 시 직거래 또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